오코노미야키의 역사
【1】기원: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「후노야키」
• 16세기, 다도(茶道)의 거장 센노 리큐(千利休)가 주최한 다회 음식으로 「후노야키」 또는 **「리큐야키」**라는 밀가루 요리가 등장했습니다.
• 밀가루를 물에 풀어 구운 후 된장을 발라 먹는 간단한 요리로, 오늘날의 오코노미야키의 원형이라 불립니다.
• 당시에는 주식이 아니라 과자나 간식과 같은 위치의 음식이었습니다.
【2】에도 시대: 「몬자야키」와 「돈돈야키」의 등장
• 에도 후기, 서민들 사이에서 **「모지야키」**가 생겨났고, 이것이 나중에 **「몬자야키」**로 발전했습니다.
• 밀가루를 물에 풀어 철판 위에 구워 먹는 형태가 확립되었습니다.
• 어린이들이 즐기던 간식 문화로 자리 잡으며, 달고나 가게 같은 곳에서 널리 퍼졌습니다.
【3】다이쇼~쇼와 초기: 「잇센요쇼쿠」의 탄생
• 다이쇼 시대에는 간사이 지방에서 「잇센요쇼쿠」(1전짜리 서양식 음식)이 등장했습니다.
• 양배추와 홍생강을 넣어 구운 뒤, 소스를 얹어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.
• 이름의 유래는 “1전(옛 화폐 단위)으로 먹을 수 있는 서양식 음식”으로, 서민들의 별미였습니다.
• 이 잇센요쇼쿠가 바로 현대 오코노미야키의 직접적인 뿌리입니다.
【4】전후: 오코노미야키의 전국적인 확산
• 전후 식량난 시기에, 밀가루・양배추・감자 등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퍼졌습니다.
• 가정이나 포장마차, 분식집 등에서 “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굽는” 요리로 인기를 얻으며, **“오코노미야키(お好み焼き)”**라는 이름이 정착했습니다.
• 특히 오타후쿠 소스(Otafuku Sauce) 등 소스 문화가 발전하면서, 맛의 핵심이 되었습니다.


